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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선을 수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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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을 어떻게 읽나요? 저는 '레미 제라블'이렇게 읽는데요. 사실은 Les가 불어의 복수관사이기 때문에 '레 미제라블'로 읽는게 더 맞을 겁니다. 심리학원론 초반에 보면, 사람들이 연속하는숫자를 인식하는 방법에 대해서 나옵니다. 전화번호 02 300 4000 처럼. 자기가 편한, 또는 외우기 편한 음절로 숫자를 나눠서 읽고, 더 쉽게 기억합니다. 문자에 리듬감을 입히면 더 외우기 쉬운것처럼, 언어에 대한 음절분리가 암기에 도움이 되는 경우죠. 2. 솔선을 수범합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최근에 '솔선을 수범한다'고 하셨죠? 이에 대해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처음 보는 사자성어 인수분해'라고 평했습니다. 어쩌면 박근혜 후보는 그렇게 단어를 나눠서 읽고, 기억하는게 습관*일 수도... 여튼, 암기하기 어려운 것들은 이렇게 음절로 분리해서 읽어보세요. 3. 외국어의 이해 외국어의 경우, 단어의 구조적인 부분을 보면, 그 뜻을 대강 이해할 수도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Translate = trans(전환) +late(언어).  Transformer = Trans + form(형태) +~er(주체자)처럼요. Transgender는 gender를 바꾼거(trans)죠. 4. 주문을 외워봐! 아브라카다브라!!! '아브라카다브라'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힌트를 먼저 적을께요 ABCD... 알파벳이죠.  알파벳의 기원은 지중해 동안의 페니키아(지금의 레바논 인근) 상인들이 쓰던 문자에서 기원했다는게 현재까지 정론이죠. 중세 유럽의 주술사들에게는 이런 알파벳이 주술적인 힘을 끌어내는 주문 역할을 했다구요. 그래서 ABCD의 고어 발음으로 이어져온 '아 브라 카 다'로 이어지는 주문을 외웠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