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의 Message Spin-off는 실패했다.

이미지
스마트폰이 페이스북 앱을 통해서 메시지를 받았는데, 막상 페이스북 앱에서는 그 메시지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Message를 볼 수 있는 별도의  앱을 설치해야만 볼 수 있는거죠. Facebook앱에서 새끼(Messenger App)가 뛰쳐나왔다.        Image from 'cnbc.com' 과거에는 페이스북 앱에서 메시지도, 그룹도, 페이지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WhatsApp을 인수하는 등, 향후 Mobile 시장의 성장에,  특히 메시지를 주고받는 메시징 시장의 성장을 염두에 두면서부터 Facebook의 메시지 부분도 'Messenger'라는 별도의 앱으로 뛰쳐나왔죠. 보통 이런 것을 '스핀오프(Spin-off)'라고 합니다. 5개의 사업부분을 한 회사에서 운영하다가, 핵심이거나 향후 발전 전망이 있는 부분을 분리해서 별도로 운영하는 전략, 그런 것을 이야기해요. 스타워즈(Starwars) 시리즈의 흥행을 발판으로 그 안의 주요 캐릭터 하나의 이야기를 별도의 시리즈물로 만들어내는 것도 '스핀오프 시리즈'라고 이야기합니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요. 위 사진은 Facebook의 Web 화면에서 별도의 앱으로 서비스 되고 있는 영역을 빨간색 박스로 표시해보았습니다. Pages - Facebook Pages Manager Group - Facebook Groups Message -  Messenger 그 중에서 가장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부분이 바로 Message - Messenger 입니다. Facebook App에서는 메시지 자체를 볼 수가 없습니다. 화면이 작은 모바일의 특성상, -메뉴의 깊이(Depth)를 깊게 하는냐, -깊이를 낮추는 대신에 메뉴별 노출 영역을 줄이느냐, -또는 새로운 앱으로

솔선을 수범하다.

이미지
1.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을 어떻게 읽나요? 저는 '레미 제라블'이렇게 읽는데요. 사실은 Les가 불어의 복수관사이기 때문에 '레 미제라블'로 읽는게 더 맞을 겁니다. 심리학원론 초반에 보면, 사람들이 연속하는숫자를 인식하는 방법에 대해서 나옵니다. 전화번호 02 300 4000 처럼. 자기가 편한, 또는 외우기 편한 음절로 숫자를 나눠서 읽고, 더 쉽게 기억합니다. 문자에 리듬감을 입히면 더 외우기 쉬운것처럼, 언어에 대한 음절분리가 암기에 도움이 되는 경우죠. 2. 솔선을 수범합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최근에 '솔선을 수범한다'고 하셨죠? 이에 대해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처음 보는 사자성어 인수분해'라고 평했습니다. 어쩌면 박근혜 후보는 그렇게 단어를 나눠서 읽고, 기억하는게 습관*일 수도... 여튼, 암기하기 어려운 것들은 이렇게 음절로 분리해서 읽어보세요. 3. 외국어의 이해 외국어의 경우, 단어의 구조적인 부분을 보면, 그 뜻을 대강 이해할 수도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Translate = trans(전환) +late(언어).  Transformer = Trans + form(형태) +~er(주체자)처럼요. Transgender는 gender를 바꾼거(trans)죠. 4. 주문을 외워봐! 아브라카다브라!!! '아브라카다브라'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힌트를 먼저 적을께요 ABCD... 알파벳이죠.  알파벳의 기원은 지중해 동안의 페니키아(지금의 레바논 인근) 상인들이 쓰던 문자에서 기원했다는게 현재까지 정론이죠. 중세 유럽의 주술사들에게는 이런 알파벳이 주술적인 힘을 끌어내는 주문 역할을 했다구요. 그래서 ABCD의 고어 발음으로 이어져온 '아 브라 카 다'로 이어지는 주문을 외웠다고. &#

모성, 그 생명과 평화 - 박완서 초기소설론

하응백(문학평론가) 한국소설사에서부계문학의 전통은 완고하고도 집요하다. 근대소설의 초입에 있는 이광수의 『무정』이 가짜 아버지를 찾아 나선 것이었다면, 염상섭의 『삼대』는 부계의 계통 세우기 소설이었다. 이런 전통은 6·25와 분단의 비극적 현대사가 점철되면서 7,80년대는 김원일·이문열·임철우의 소설로, 90년대는 김소진의 소설로까지 연결된다. 이들의 소설에서 아버지는 부재하거나 있다 하더라도 제 구실을 하지 못함으로 인해, 아들은 아버지를 찾아 나서거나 스스로 아버지가 되어야 했고, 그것이 여의치 못할 때는 어떻게든 아버지를 복권시켜야 했다. 그것은 자신의 아들을 위한 일이기도 했다. 아버지가 부재하거나 제 구실을 못할 때 자신의 교육과 성장은 어머니가 전적으로 맡게 된다. 이때의 어머니는 모성과 부성을 동시에 가질 수밖에 없다. 이 어머니는 대개 불완전하게 마련이어서 아들은 어머니에게서 모성과 부성의 결핍을 동시에 발견한다. 때문에 아들은 어머니에게 반발하거나 연민을 느낀다. 그러한 결손의식 속에서 한구그이남성작가들은 스스로 아버지를 찾고 스스로 아버지가 되어야만 했다. 한편 딸은 어떠할까. 공적인 부성회복의 최고의 명제였던 한국의 상황과 가부장적 사회구조 속에서 딸의 성장과 어머니 됨은 아들의 아버지 찾기나 아버지 됨에 비해 부차적인 문제로 인식 될 수밖에 없었다. 한국근대사에서 남편의 부재는 아내에게 집지킴과 자식의 양육이라는 이중의 과제를 부과했고, 딸은 아들의 후원자 혹은 보조자로 기능할 수밖에 없었다. 예컨대 『토지』의 주인공 서희는 할머니의 고토를 되찾고 지키는 것과 함께 자식의 생산과 교육을 절대적인 사명으로 받아들였던 것이다. 『토지』의 서희를 어머니 세대로 본다면, 그녀의 딸 세대인 김원일이나 이문열 소설들의 누이는 역할이 미미하거나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딸의 성장이나 어머니 됨의 문제는 남성문학의 주류에서는 괄호 속에 넣어져 있음을 의미한다. 바로 이 소외된 지점에서 박완서 문학은 출발한다. 박완서의 『나목』

Cyber Nomad

노마드, 즉 유목민은 '몫을 나눈다'와 '할당된 곳을 떠돈다'는 의마가 합성된 그리스어 'nomas'에서 유래된 것으로 내 몫으로 할당된 초원을 떠돈다는 의미이다. 노마드는 사전적 의미로는 유목민이지만 은유적으로는유비쿼터스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인간형을 의미한다. 과거 유목민은 한 지역에 정착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과 연결되지 않는 떠돌이라는 의미이다. 반면에 새로운 유목민은 한 지역에 정착하지도 않고 모여 살지도 않는다는 의미만 기존의 유목민과 같을 뿐, 미디어상으로는 주변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물리적인 공간에서는 떠도는 것 같지만 기기에 의해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어서 고립된 상태가 아닌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노마드는 공간상의 정착성은 잃었지만 실제 활동상으로는 기기에 의해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는 노마드를 의미한다. 즉 물리적 실체가 어디에 존재하든 간에 이와는 상관없이 자신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개인화된 최적의 디지털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현실세게와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사이버 노마드(Cyber Nomad)'인 것이다. 사이버 노마드는 제도화되고 고정되고 선형화된 공간에 정착하지 않고 자유롭게, 창조적인 삶과 인간관계를 추구하는 것을 지향한다. 단순히 공간적 속박에서 자유롭다는 의미보다 이러한 점이 더 부각된다. 과거, 정착민을 이상적으로 여겼던 환경에서는 고정되고 안정적인 것을 덕목으려 여겨, 움직이지 않고 쉽게 변화하지 않는 것을 선호했기 때문에 유목민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배타적이었다. 이와 달리 유비쿼터스 시대는 변화를 추진하고 수용할 수 있는 탄력성을더 요구하기 때문에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유목민이 더 존중된다. 새로운 노마드형 인간이 사회의 주류로 등장함에 따라 인간관계 또한 노마드식으로 전개될 것이다. 지역이나 특정 영역에 의한 한계에 구애받지 않고 상호 간의 연결만 중요시하는 관계가 지향될 것이다. 물리적인 만남의

Sysmetic Thinking

시스템 사고는 이 세상의 복잡한 인과관계 유형들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사물, 사람, 사건들이 서로어떻게 연결되었는지를 인식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것은 우리의행동이 어떤 의외의 결과를 초래할지 예상하고,우리의 에너지와 자원을 어디에 집중시켜야 할지를 결정한다. 그리고 우리 자신과 다른이들의 행위를 이그는 근본적인 원인을 밝혀내어 더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략적 관점에서 볼 때,시스템 사고는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여 우리가 희망하는 미래를 총조하기위해 현명한 전략을 구상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시스템이란 무엇일까? 시스템이란 특정한 목표 아래 각 부분들이 복잡하고 통일된 전체를 구성하기 위해 모여 있는 집합이다. 각 부분들은 상호작용하고 상호관련되어 있으며 상호의존적이다. 특히 기억해두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실은 각 부분들이 상호작용한다는 점이다. 각 부분들이 상호작용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시스템이 아니라 부분들을 모아놓은 단순한 덩어리일 뿐이다. 개미굴, 자동차 엔진,사람의눈 테니스를 치는 두 사람 결혼 빙산 위의 펭귄 사회 이들 시스템 속에서 어떻게 각 부분들이 상호작용하고 특정한 목적을 이루어가는지 파악해볼 것. 시스템 이론의 흥미로운 점은 어떤 영역(가령 남극의 생태시스템 같은)에서 발견할 수 있는 패턴이 인간의 신체나 기업 같은 다른 영역에서도 발견된다는 사실이다. 시스템의 5가지 특성 1. 목적을 가진다. 2. 각 부분들은 목적 달성을 위해 특정한 방식으로 결합한다. 3. 더 큰 시스템 안에서 특정한 목적을 수행한다. 4. 안정을 추구한다. 5. 시스템내에서는피드백이 이루어진다. 1. 시스템은 목적을 가진다 모든 시스템은 특정 목적을 위해 존재하고 특정한 일을 해내기 위해 만들어졌다. 모든 기업 또한 핵심목적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중장비 기계와 엔진을 제조하는태터필러(Caterpillar)사는 전세계의 인프라를구축하는데 공헌하는 것이 목적이다. 거대 인터넷 기업인 시스코 시스

How 2 say 'I know' in Spanish

It is an important point to say ´I know´ For example, conozco a un matrimonio I know a married couple. Conozco (verb conocer) is  I know  in the sense of being acquainted with, knowing people, places, books, etc. To say  I know  of facts you use  sé  from the verb  saber . For example, No sé qué hora es. I don´t know what the time is. ¿Sabe Vd. cuántos habitantes tiene Madrid? Do you know how many inhabitants Madrid has? No estoy seguro, pero sé que hay más de tres millones . I´m not sure, but I know there are more than three million. conocer  tr. to know, understand, be close. saber  tr. to know, be able to do, take facts.

의사결정의 조건

신중한 사고와 본능적인 사고의 균형 시간이 충분하고 컴퓨터의 힘도 빌릴 수 있고 작업이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을 때는 신중한 사고가 휼륭한 도구다. 간소화의 조건 극히 복잡하게 뒤얽힌 관계나 문제도 밑바닥에는 식별 가능한 패턴이 있다. 의사결정자들에게 정보를 너무 많이 주면 원인을 가려내기가 더 어려워진다. 의사결정자가 되려면 좋은 편집자가 되어야 한다.